양평군 공직자 2명, 경기도 빛낸 자랑스런 공직자에 선정
양평군 공직자 2명, 경기도 빛낸 자랑스런 공직자에 선정
  • 양평/고재만 기자
  • 승인 2013.07.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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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창현배 팀장 세미원 개발 중 순직, 이동호 주무관 "맑은 물 공급에 노력"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 친환경농업과 故 창현배 팀장과 수도사업소 이동호 주무관이 2013년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런 공직자로 선정됐다.

친환경농업과 故 창현배 팀장은 세미원을 세계 100대 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병마와 싸우며 불철주야 매진하다 순직한 공무원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지만 팔당댐 준공과 함께 2300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이 되면서 30여년 동안 규제와 개발이 첨예하게 대립된 곳으로 이 두 가지 과제를 조화롭게 해결하기 위한 ‘세미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과 수질보전특별대책Ⅰ권역, 수변구역 등 3중 4중의 개발규제로 묶여 있는 세미원 부지를 양평군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양평의 천혜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오늘의 세미원이 있기까지 그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다 세미원부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승인을 1년여 앞둔 채 순직했다.

또한 수도사업소 이동호 주무관은 첫 공직을 시작한 1999년부터 수돗물과 인연을 맺고 군민에게 더욱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고자 항상 물과 함께 생활하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며 묵묵히 일해 왔다.

특히 2007년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실태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0년 정수장 운영관리실태평가 전국 지자체 중 최우수, 2012년 경기도 상수도관리업무평가 최우수, 환경부 주관 전국 수도사업자 운영관리실태평가 우수 등 환경부와 경기도 평가에서 8회에 걸쳐 7억여 원의 포상금을 수상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해 온 공무원으로 양평의 수돗물 박사로 불린다.

김선교 군수는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공직자가 앞으로도 양평에서 더욱 많이 선정되도록 공직자 모두가 각자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도록 하는 한편 주민을 위한 행정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