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반정부 시위… 최소 4명 사망·200명 부상
이집트 반정부 시위… 최소 4명 사망·200명 부상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7.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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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함메드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위자들이 30일 카이로 도심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반정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전국적으로 수 백만의 반정부 시위자들이 거리를 메웠다.

지난달 30일 모함메드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에 대한 반대파들과 지지파들이 충돌해 최소한 4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했다고 치안 소식통들과 의료계 소식통들이 전했다.

사망자들은 카이로 남쪽 나일 계곡의 도시인 베니수에프에서 1명, 아시우트에서 3명이 나왔다.

이날 카이로와 지중해 연안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는 도합 100만 명 이상의 시위자들이 참가했다.

수 백 명의 시위자들이 무슬림형제단의 전국 사무소들에 화염병과 돌을 던졌으며 경호대와 시위자들이 총격을 주고 받은 바람에 빌딩들이 불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