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진 나주소방서
대부분 들판에서 일하는 관계로 농기계를 이용해 농산물을 관리하고 있는데 주로 경운기를 이용하거나, 세렉스 등 차량을 이용한다.
하지만 고된 일을 하면서 마신 막걸리나 소주로 인해 농기계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바쁜 농사철인데 본인 부주의로 다리, 팔 등 골절상을 입는 피해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면 우선 안타까운 마음부터 생긴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안전수칙 미 준수 및 음주 후 무리한 농기계조작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는 경우이다. 음주 후 농기계조작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들판에서 하루 종일 일하면서 몸이 힘들어 새참으로 마신 막걸리 한잔 두 잔이 결국 술에 취한 상태에서 농기계를 조작하다 큰 사고를 당하는 것이다.
농촌 일손이 부족해 해지는 저녁 무렵까지 농기계 작업이 많은 것도 그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마시는 약간의 음주는 농사일에 도움이 되겠지만, 지나친 음주는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도 위협하는 행위가 될 수 있음을 상기해 주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