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돌봄서비스 추진
저소득 가정 돌봄서비스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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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5월 초등학교 단기방학 맞아
5월 초등학교 단기방학(5월1일~5월 15일기간)에 맞벌이·한부모가정이나 아동급식 중단이 우려되는 저소득가정을 위한 가족지원대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5월 가정의 달에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초등학교 단기방학으로 아이들이 홀로 방치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학교와 가족·아동 관련 시설(단체)이 협조해 아이들을 돌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의 약 70%인 3800여개 학교에서 짧게는 4일, 길게는 9일간의 단기방학을 실시하고 그 중 1일 내지 4일은 평일이며 학교별로 자체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복지부는 단기방학 기간중 각 지방자치단체가 건강가정지원센터, 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등을 활용해 아이돌보미 서비스 확대, 시설운영시간 연장, 아동대상 프로그램을 운영케 하고 아동급식 지원대책을 수립 시행토록 하여 특히 맞벌이가정,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이 번 주내로 지원대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시설이나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다음주(4월28일~5월2일)에 거주지역의 지방자치단체나 해당 시설 및 단체에 연락해 참여방법 및 절차 등을 확인, 이용하면 된다.
한편 복지부는 9월 추석에도 단기방학 예정 초등학교가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번 가족지원대책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해 교육과학기술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자녀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근원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