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영원한 군인' 채명신 전 주월사령관 안보 강연
해경청, '영원한 군인' 채명신 전 주월사령관 안보 강연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3.06.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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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27일 본청 1층 대강당에서 ‘영원한 군인’ 채명신 전 주월한국사령관을 초청, 직원 및 전경 4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보현실과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안보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최근 공직사회의 개방화·자율화 분위기 속에서 국가안보에 대한 의식이 낮아지고 있어, 안보현실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채명신 전 사령관은 북한 황해도 출생으로 육사(5기)를 나와 소위로 임관해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고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으며, 이후 스웨덴 대사, 그리스 대사, 브라질 대사를 역임했고, 현재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채 전 사령관은 평소 “올바른 역사가 국민에게 전달되어야 하며 역사의 교훈을 알지 못하면 불행하고 처참한 역사는 다시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들에게 안보의식을 당부했다.

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각오와 희생이 있어야 자유를 지킬 수 있고, 전쟁에서 희생당한 사람과 유족을 진심으로 위로 할 때 그들다시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다”며 호국과 보훈정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