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보이스 피싱 중국인 2명 영장
우체국 보이스 피싱 중국인 2명 영장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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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경찰서는 우체국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 피싱'수법으로 금품을 빼내가려던 중국인 차모씨(23) 등 2명을 붙잡아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6일 김모(47·춘천시 삼천동)씨 집으로 전화를 걸어 우체국 직원을 사칭, 부정카드가 발급되어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니 보안코드를 설정해 주겠다고 속여 5백68만5,732원을 계좌이체 받아 편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씨로 부터 금융사기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관내 은행상대로 개설자등을 수사하던중 지난 17일 오전8시10경 서울 서대문구 기업은행 홍제지점에서 피의자들이 현금인출을 시도하는 것을 확인하고 서울경찰청 관할지구대에서 신속히 출동, 현장에서 차씨등 2명을 검거했다.
오경민기자 okm15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