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 시즌 8호 도루
[MLB]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 시즌 8호 도루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6.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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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조이 보토의 적시타로 득점하고 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두 번째 2번타자로 나서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그는 시즌 8호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톱타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80으로 올라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3루수의 송구 실책 덕에 1루를 밟았다. 그는 하비에르 폴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사이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시즌 8호 도루.

추신수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조이 보토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홈을 밟았다.

3회 추신수는 상대 선발 브랜던 쿰튼의 3구째 싱커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는 다시 한 번 도루를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저지당하고 말았다.

5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번트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추신수는 상대 포수 마이클 맥켄리가 송구 실책을 저지른 덕분에 2루까지 나아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폴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3-5로 패배했다.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신시내티는 30패째(44승)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