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장마철 농작물 관리 이렇게”
울진군 “장마철 농작물 관리 이렇게”
  • 울진/강현덕 기자
  • 승인 2013.06.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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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농작물 관리 철저로 피해 최소화 당부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규환)은 장마철을 맞아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책마련에 나섰다.
장마철 농작물 관리는 벼농사의 경우 논 주위에 배수구를 정비하고 침수 상습지는 질소질 비료를 20~30% 적게 주고 칼리질 비료는 20~30% 많이 주며 장맛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잎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방제 약제를 살포한다.
또한 집중호우로 침수가 우려되는 논과 무너질 우려가 있는 논두렁의 물꼬는 낮게 조정 물빠짐이 잘되도록 하고 물에 잠긴 벼는 가능한 빨리 벼잎의 끝이라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물을 빼주고 새물로 걸러대기를 해 주어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킨다.
밭작물은 미리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감자, 양파, 마늘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맑은 날을 택해 수확해야 하며 콩, 수수 등 밭작물은 서둘러 파종을 완료하고 고추재배 포장은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 습해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지주대를 단단히 손질해 쓰러짐을 막아 주도록 해야 한다.
시설작물은 잦은 강우 시 과습으로 인해 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비가 그친 틈을 타서 환기를 실시해 곰팡이병 등 과습에 의한 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 여름철은 무덥고 많은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여름철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