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 중국 선원구조 인천해경에 감사 서한
중국대사관, 중국 선원구조 인천해경에 감사 서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3.06.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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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지난 14일 오후 4시경 울도 서방 80km 해상에서 홋줄 작업중 부상을 당한 중국선원 이모씨(41)를 인천해경 헬기를 이용, 긴급 후송해 준 것과 관련 중국 대사관측이 감사 서한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사고를 당한 선원은 그물 양망 작업도중 홋줄이 터져 왼쪽 갈비뼈에 중상을 입고 혈뇨증세를 보이는 등 긴급한 상황으로 평택해경서 경비함정과 인천해경 헬기의 해공 입체 후송 작전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던 것으로 이를 감사히 여긴 중화인민공화국 주 대한민국 대사관측에서 당시 신속한 구조로 자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서한문을 보내온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해경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5시경 백령도 거주중인 전모씨(59)가 식도에 틀니가 걸려 조속한 제거를 위해 긴급후송했고 또 지난 18일 새벽 2시경 자월도 거주중인 장모씨(51)가 급성맹장염으로 고통을 호소해 경비함정을 긴급출동시켜 후송 하는 등 도서지역 응급환자 후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해상에서의 각종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긴급 신고번호인 12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