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주민, 전원주택 단지내에 5층 신축 불허가 요구
덕양주민, 전원주택 단지내에 5층 신축 불허가 요구
  • 고양/임창무기자
  • 승인 2013.06.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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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시작된 18일, 고양시청 정문 앞에서 비옷을 입은 주부들이 공무원 출근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시작돼 2시간 가량 이어졌다.

장맛비속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은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540번지 일대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신현옥씨 등으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훼손하는 5층 연립주택이 전원주택 단지내에서 삐죽하게 돌출돼 신축되고 있는 신축건물을 불허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5층 연립주택으로 주거경관과 조망권이 훼손하게 돼 주민의사를 고양시청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관계자는 "해당지역의 토지의 목적에 부합한 건축물을 관청에서 규제할 방안이 없으나 건축주와 층고를 조절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주민들은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타운하우스 형식이 아니라면 시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