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살리는 119구급차 이렇게 이용하자
생명 살리는 119구급차 이렇게 이용하자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5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철 보성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각종 언론매체와 현장 활동 증가 등으로 119구급차 이용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남 지역에만 1일 이송건수 132건, 140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구급차 이용 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말 건강상 문제가 있고 각종 사고 등으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라면 구급차를 이용하는 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환자를 응급이송, 처치한 구급대원들도 직업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요즘 일부 병원가기 위한 비 응급환자 즉 감기몸살 및 아주 가벼운 타박상 음주 등 자신의 승용차 및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병원 진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자가용 및 무료 택시인 양 구급차를 이용하는 시민이 있어 국민의 세금은 물론 소방력의 낭비를 부추기고 있다.
소방관계자의 의하면 119구급차는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 등의 재난·재해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이용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비 응급 환자로 인하여 1분 1초를 다투는 응급환자가 119구급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성숙한 시민의식 발휘하여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