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장마철 추락위험 간판 뗀다
성남, 장마철 추락위험 간판 뗀다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6.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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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풍수해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경기도 성남시는 풍수해로 인한 간판파손, 추락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28일까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 광고물관리팀 담당공무원과 경기도옥외광고 성남시지부 회원들이 참여하는 4개반 15명의 점검반을 꾸려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모란`신흥`미금역 등을 중심으로 성남전역을 돌면서 균열·추락·파손·부식·전기감전 등 위험에 노출돼 있는 간판규격을 초과한 간판, 행인·차량통행을 방해하는 입·간판 등을 점검하고 있다.
성남지역에 설치된 총 8만9940개 광고물 가운데 11%인 9958개 가로형 간판, 돌출간판, 지주이용간판, 옥상간판 등이 해당된다.
각종불법 전단지와 가로환경, 가로등기둥 청결상태 등도 점검대상에 포함돼 있다.
점검결과 추락 등 위험성이 있는 광고물은 간판 주인에 정비 및 철거 등 시정명령해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시정조치를 하지 않은 간판은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이행 강제금을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장마철 풍수해로 인한 간판추락의 위험요소를 없애고, 노후간판도 새로이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