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주유소’ 휴대폰서 찾는다
‘최저가 주유소’ 휴대폰서 찾는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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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내 주변 최저가 주유소 찾기’
서비스 이용 고객 수 3배 이상 증가

최근 치솟는 기름 값에 주유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에 이르면서 더욱 저렴한 요금으로 주유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일일이 발품을 팔수는 없는 법. 휴대폰 검색을 이용해 인근 최저가 주유소를 찾아 주는 ‘내 주변 최저가 주유소 찾기’도 저렴한 비용으로 주유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8일 주변에서 가장 싼 주유소 정보를 제공하는 ‘최저가 주유소 찾기’ 서비스의 이용고객이 최근 하루 3000명에 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기존 ‘주변 주유소 찾기’ 서비스 당시 1000명에 비하면 검색 고객 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고유가에 대비하는 고객들의 수가 늘고 있다.
무선 인터넷 검색창에 ‘주유소’, ‘휘발유’ 등 주유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주변 5㎞ 안의 주유소를 최저가 순으로 보여준다.
또한 위치 정보를 지도로 제공해 운전자가 쉽게 최저가 주유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휘발유·LPG·경유·등유 별로 검색이 가능하고, 신용카드 할인을 위해 단골로 이용하는 정유사별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전국 1만2000여 주유소 중 일부 외곽지역을 제외한 80% 이상의 업체에게 1주에 1~2회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9개 도시의 최저가 주차장의 위치정보와 기본요금 및 시간당 추가요금을 제공하며, 주변 세차장의 종류와 가격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SK텔레콤 이승훈 인터넷사업본부장은 “최저가 주유 정보 서비스가 각광받는 것은 휴대폰으로 인근 주유소를 빠르고 편하게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휴대폰 검색서비스에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