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이대우'의 행방이 25일 넘게 묘연한 가운데 도주사건 베테랑 형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경찰청 회의실에서 '탈주범 이대우 수사 대책회의'가 진행된다.
대책회의 참석자는 경찰청 수사국장과 강력범죄수사과장·전북청 강력계장 등 총 35명이다.
특히 신창원과 노영대, 최갑복 등의 사건을 맡었던 도주사건 담당 형사들이 참여해 도주범의 특성과 추적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각종 수사기법을 공유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사건 수사 경험을 토대로 이대우 사건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할 방침이다"면서 "수사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받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고, 25일 지난 현재까지도 그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강·절도 전과 12범인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키 170cm에 몸무게 80kg인 이대우는 앞 머리가 벗겨져 있고 걸을 때 다리를 약간 절룩거리는 경향이 있다. 또 좌측 발목(안쪽)에 장미문신이 있다.
이대우를 목격하거나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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