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축제 ‘중랑가족 걷기대회’ 개최
다문화축제 ‘중랑가족 걷기대회’ 개최
  • 고재만 기자
  • 승인 2013.06.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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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15일 중랑천둔치서… 부대행사도 다채
▲ 중랑구는 중랑천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다문화축제 ‘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사진은 다문화인들이 중랑다문화 축제에서 전통춤을 공연하는 모습)

서울시 중랑구는 15일 중랑천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중랑구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제4회 다문화축제 ‘중랑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상봉 코스트코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코스는 중랑천 이화교에서 출발해 묵동교를 거쳐 다시 이화교로 돌아오는 왕복 3.2km 구간에서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다문화 전통공연 관람과 함께 외국어로 자신의 이름 체험해 보기,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꾸미기, 베트남 전통놀이인 코코넛 밟기,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 촬영하기, 각국의 전통차 시음, 다문화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어린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을 선보이며,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걷기대회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정한식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이 한국가족과 서로 소통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행사를 마련해 다문화 가족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