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경선 안나간다”
손학규, “대표 경선 안나간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4.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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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들고 날 때가 분명해야”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앞으로 있을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은 들고 나갈 때가 분명해야 한다. 당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평당원으로 나의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체제나 책임을 달리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 언제든지 기꺼이 나의 책임을 벗을 자세가 되어있다”면서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을수 있는 대안야당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기초를 닦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4.9총선에서 개헌저지선인100석 확보에 실패한 민주당은 총선뒤 3개월 이내에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전성남기자 jsnsky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