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부식품 나눔의 날’ 행사 가져
대전시 ‘기부식품 나눔의 날’ 행사 가져
  • 대전·충남/김기룡 기자
  • 승인 2013.06.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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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사랑 나눔 실천… 사회적 자본 확산 기대

대전시가 푸드 뱅크와 푸드 마켓 활성화를 위해 기부데이를 운영,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복원에 따른 사회적 자본 확산이 기대된다.

시는 오는 18일 오전 시청 1층 로비에서 저소득층의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지원을 위한 ‘기부식품 나눔의 날’ 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로 시 본청 및 공사, 공단, 기관, 단체에서 참여해 냉장고에 보관중인 식품이나 물품을 대전시 푸드 마켓에 기탁하는 행사다.

이날 모집된 기부물품은 푸드 마켓 8개소에 배분할 계획이며, 자치구는 자체 실정에 맞게 ‘기부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부식품은 라면 및 쌀, 장류, 제과류, 즉석식품, 통조림, 식용류 등 식품류와 칫솔, 치약, 비누, 수건, 샴푸 등 생필품 등이며, 특히 라면, 장류, 쌀, 통조림, 휴지 등 선호물품 위주로 기탁을 받는다.

지난 행사 때는 기부영수증을 발급해줘 기부도 하고, 소득공제도 받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어 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박용재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물품이 각 푸드 마켓에 보내져 저소득층에게 전달되는 사회적 자본의 나눔 네트워크 구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동체 복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달 16일 첫 번째 기부식품 나눔의 날 행사운영 결과 총 480만원 상당의 물품이 접수돼 기부문화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