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 외국산 씨돼지 도입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 외국산 씨돼지 도입
  • 대전·충남/김기룡 기자
  • 승인 2013.06.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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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3품종 40마리 입식… 핵돈군 조성·양돈개량 기대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가 다산(多産), 다육(多肉), 강건성 등 우수한 유전능력을 갖춘 씨돼지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외국산 원종 씨돼지 40마리를 입식, 양돈개량에 따른 양돈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12일 도축산기술연구소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입식된 씨돼지는 국제적으로 씨돼지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 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 등 3품종에 대해 외모자질 평가, 혈통확인 및 능력검정 성적 평가 등을 종합해 선발됐다.

연구소는 이 씨돼지를 활용해 계획교배 및 능력검정을 통한 선발·도태를 강화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핵돈군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한 씨돼지를 생산·공급하고 도내 양돈개량에 앞장섬과 동시에 사료값 상승, 돼지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돈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매년 우수한 종돈을 도내 양돈농가에 분양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2000여두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