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하절기 종합대책 본격 추진
하동군, 하절기 종합대책 본격 추진
  • 하동/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6.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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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행정력 집중… 28개 시책 시행

하동군이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를 앞두고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
군은 최정경 부군수 주재로 ‘2013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계획으로 하절기 군민건강, 재난안전, 농어업 피해예방, 피서객 유치와 안전, 에너지 절약과 공직기강 등 모두 15개 부서에서 28개 시책을 보고됐다.
특히 폭염피해 예방에 집중하고,폭염대책 TF팀을 9월말까지 운영하게 되며, 3500여명의 독거노인에 대해 노인돌보미와 요양보호사 등을 통한 폭염도우미 제도를 시행한다.
또 670개소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개소당 20만원씩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폭염경보 시에는 읍면당 1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냉방기 운영에 대한 수시 표본조사를 실시해 노인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여름철 농작물 관리 강화는 군내에 재배되는 하절기 작목은 딸기 200ha, 양상추 137ha, 수박 200ha 등 모두 7155ha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정밀 관리에 나서는 한편 작목별 전담요원을 지정, 현장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정경 부군수는 “해마다 여름이 길어지고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군민생명과 재산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각 부서에서 수립한 계획을 현장중심으로 점검해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추진하라”고 관계공무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