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 음식관 운영 로드맵 확정
산청엑스포 음식관 운영 로드맵 확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6.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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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관·일반관 2개 형태… 내달 2~3일 접수

산청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산청엑스포 특색을 잘 살리고 관람객의 먹을거리를 책임질 음식관 운영 로드맵을 최근 확정했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 행사기간 한방음식관과 일반음식관 2개 형태로 구분해 총 800석 1600㎡ 규모의 음식관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운영 포인트는 관람객에 다양한 먹을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다. 산청엑스포만의 특색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산청소재 업체의 참여로 산청군민의 소득을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는 산청엑스포가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다.

조직위는 세계적인 행사는 곧 지역적인 것이라는 기조아래 축제가 지역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어야한다고 보고 한방음식관을 운영키로 했다. 때문에 한방기체험장 앞에 400석 800㎡규모로 들어설 한방음식관은 컨소시엄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조직위가 제안하는 한방과 지역특색 메뉴를 판매할 수 있는 5개 이상 6개 이하의 산청소재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 가능하다.

특별한 규모 제한은 없다. 주제관 앞 저자거리에 들어설 일반음식관은 1개 업체가 한식·중식·양식·분식 등을 총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직전 회계연도 식음관련 연 매출액이 10억 원 이상인 업체면 신청 가능하다.

조직위는 당초 연 매출 30억 원 이상 업체로 일반 음식관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다양한 업체 참여로 경쟁을 유도해 보다 질높은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매출액은 10억 원으로 낮췄다. 규모는 한방음식관과 동일하게 400석 800㎡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20일, 접수는 내달 2~3일 이틀간이며, 상세한 사항은 조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기타 문의는 조직위 운영부(055-970-8695)로 하면 된다.

최구식 집행위원장은 “좋은 먹을거리는 축제를 한층 빛나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며 “산청의 맛을 보여줄 솜씨 좋은 사업자의 많은 참여로 엑스포의 질을 높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