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영국 웸블리 공연… 8만 관중 '말춤'
싸이, 영국 웸블리 공연… 8만 관중 '말춤'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6.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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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싸이(36)가 영국을 들썩였다.

싸이는 9일(현지시간) 현지 메이저 라디오방송사 캐피털 FM이 꿈의 무대로 통하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친 음악축전 '서머타임 볼 2013'에서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불렀다.

공연장에 운집한 8만명은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는 장관을 연출했다.

싸이는 전날에는 영국 i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시즌7의 파이널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했다.

영국 미디어와 인터뷰에서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록밴드 '퀸'을 보면서 팝스타의 꿈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한편, '서머타임 볼'에 출연한 그룹 '테이크 댓' 출신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39)는 캐피털FM과 인터뷰에서 "내가 싸이에게 배울 것이 있을 것"이라며 "스튜디오에서 함께 결과물을 내놓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싸이도 자신의 트위터에 윌리엄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예전부터 이 사람의 팬이었다. 방금 그 역시 나의 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