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구간 이주단지 조성사업‘탄력’
낙동강구간 이주단지 조성사업‘탄력’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6.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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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김해 상동지구 이주대상 건축물 착공
▲ 김해시 상동면 용산지구 이주단지.

4대강 낙동강 사업구간 제7공구 사업부지 내 하천구역 주민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경남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일대에 조성 중인 용산지구 이주단지 부지조성 사업이 4월 말 준공됨에 따라 주민이 지난달 중순부터 건축물 착공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전체 3만600㎡ 규모의 용산지구에는 총 17가구가 이전하며 최근까지 6가구가 주택 공사에 들어갔다.
나머지 11가구도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어 새로운 주거지로의 이주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용산지구와 함께 총 41가구가 이전하는 매리지구도 현재 부지조성 사업이 94%의 공정을 기록하고 있어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건축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매리지구는 5만2000㎡규모로 8월 말이면 건축물 공사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산지구와 매리지구로 이전하는 주민은 낙동강 사업 7공구 구간에 거주하던 주민으로 정부의 하천구역 조정에 따라 기존 주거지가 하천구역에 포함되면서 집단 이주를 추진해왔다.
최용현 부산국토청 하천계획과장은 “이주대상 주민이 거주하던 지역은 낙동강에 접해 있어 집중호우 때 수해 피해가 우려되던 곳으로 대상 가옥이 모두 이주하면 안전한 전원 주택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