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신제품 개발로 수익 창출
울진군, 신제품 개발로 수익 창출
  • 울진/강현덕 기자
  • 승인 2013.06.09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이피클·마늘소스 생산 출하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달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주요 생산품목인 김치와 더불어 오이피클, 마늘소스를 생산 출하하게 됐다.
지난 2009년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14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김치제조 가공시설을 설립한 울진군은 그동안 시장개척의 한계와 생산제품의 다양성이 부족해 경영개선에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 제품 및 물류상황 이상유무와 고객반응을 살피기 위해 (주)인토외식산업 15개 매장에 시제품을 출하해 매장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10일 2차 시제품 출하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정상 출하 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오이피클은 시중에 유통되는 피클과는 달리 소스까지 마실 수 있는 모듬피클로 오이, 무, 당근, 양파, 방울토마토 등 신선한 울진 농산물을 사용해 아삭한 식감을 느끼게 해준다.
김치생산만으로 시장개척의 애로사항이 많았던 운영상황을 오이피클과 마늘소스 생산을 통한 제품의 다양화로 거래처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군은 이를 위해 품목별 계약재배를 확대해 생산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년 매출액을 전년도의 2배 이상인 10여억원을 목표로 하는 과감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울진로하스코리아 양승철 대표는 “향후 꾸준한 제품개발을 통해 (주)인토외식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식업체와의 계약 체결로 생산량을 확대하여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