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힘찬 ‘비상’
인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힘찬 ‘비상’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3.06.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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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레저·지식서비스산업 투자유치 최소 10만개 일자리 창출

▲ 삼성바이오로직스 플랜트 기공식

인천시는 수도권의 관문이자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물류도시이며,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신성장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의 도시이다. 시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만들기 위해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선5기 취임 이후 계약 17건에 총사업비 2조8000억원 유치했고 MOU를 체결한 사업들의 계약체결이 이어지면 유치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본지는 창간 11주년을 맞아 인천시의 역점 추진 시책 성과와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 IFEZ-동아제약 MOU체결

◆ 인천의 투자환경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세계 최고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활동에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만도브로제, 동아제약, 신세계, 하나금융타운 등 대기업의 IFEZ 진출은 인천만이 갖고 있는 입지여건이 많이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도권 규제로 국내 대기업의 입주기회가 차단돼 외국기업과 합작이나 산업단지에만 공장신설이 가능한 실정이다.
항만배후지역과 자유무역지역에서 제조업의 신0104증설이 가능토록 중앙 정부에 대한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인천신항 등 새로이 조성되는 항만배후지역에 대기업 공장신설이 가능한 저가의 산업용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동아제약 기공식
◆ 원도심 투자유치 실적

인천시는 지역산업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대기업의 신규사업 및 유망 중견기업 투자유치을 이끌어 냈으며, LG그룹의 신성장 산업인 전기자동차 부품 개발 핵심 기업인 (주)V-ENS 의 R&D 시설 및 시험생산 공장을 서부산업단지에 유치, 우리시대 최고의 자동차 박람회장을 테마로 신개념 자동차 테마파크인 Moter & Museum조성 투자유치, 도화구역, 루원시티등 도시재생지역인 앵커기업을 유치했다.

◆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실적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투자유치 등 경제상황 전반이 낙관적이지 않았지만 지난해 삼성 등 일련의 대규모 기업유치 성공했으며, 송도국제도시내 롯데백화점 및 이랜드 몰, 청라지구 신세계백화점 등과 더불어 지난 3월에는 글로벌교육 허브의 단초가 될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송도에 개교하는 등 서비스산업 전진기지화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첨단 IT분야에서 세계2위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업체인 미국 앰코테크놀로지사와 미화 10억불의 협약 체결 및 영종도에 세계 최고 기업의 쇼핑물등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또 영종하늘도시 내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Boeing)사는 일일평균 500명의 조정사가 이용하고 연간 3000명이 훈련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항공운항훈련센터를 건립해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350여명 고용창출과 미국 보잉사 훈련교관 200여명을 파견 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3대 항공기 엔진제작사인 미국 프랫 앤 휘트니(Pratt &Whitney)사와 대한항공사 간의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주)사는 영종하늘도시내 연간 200대의 항공기 엔진을 정비 및 테스트할 수 있는 항공엔진정비센터를 건립해 2014년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300여명 고용창출과 연간 약 2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바이오분야는 지난 2011년 4월에 삼성바이오로직스(주)와 계약을 체결했고 송도지구 5공구에 2020년까지 총 2조1000억을 투자해 바이오의 약품 위탁생산 및 바이오시밀러·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생산할 계획으로 현재 1단계 시설이 공사 중에 있으며, 올해말 완공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대 제약업체인 동아제약은 일본의 글로벌 제약회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으로 바이오시밀러 제조 및 연구시설을 송도지구 5공구에 건립할 예정이며, 1단계 시설은 9월 착공한다.
유통물류분야는 지난 2011년 10월24일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신세계그룹 3자간 ‘인천 청라 경제자유구역 복합쇼핑물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해 201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분야는 올해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대학 분교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를 송도글로별대학내에 개교, 글로벌 교육의 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조니메이슨대학교, 유타대학교, 벨기에 겐트대학교도 개교를 준비 중이고, 유치대학의 다변화를 위해 러시아와 중국지역 대학 유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금융분야 유치는 지난 2월 하나금융, 인천시, LH공사 간 총사업비 5000억원의 MOU를 체결해 금융타운 조성 추진하고 있다.

▲ 앰코테크놀러지-인천경제청 MOU 체결

◆ FTA 활용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 전략적 유치

인천시는 한·미-EU FTA체결로 동북아 FTA허브국가로 중국의 거대시장에 대한 무관세 접근성을 확보한 동아시아 국가간의 경쟁에서 우위를 활용해 아시아지역에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미국·EU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공정에 대한 직접투자 적극 유치하며, 대한 투자실적이 높은 일본의 경우 미국과 EU 시장을 겨냥한 직접투자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관세 인하 효과가 큰 자동차 부품기업을 중심으로 증액 투자 적극 유도, 유관기관 합동 투자설명회 개최 및 방한 시찰단 초청 간담회, 일본소재 본사 및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IR활동을 전개하는 등 해외 투자 유치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 LG V-ENS·인천시 투자협약 체결

◆ 인천의 투자유치 전략

인천시는 신성장산업 육성전략, 산업구조 고도화 사업, 도시재생사업 맥락에서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형 기업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기업 유치와 전략 산업 중심으로 기업유치 전개, 국내외 기업·사람이 모여드는 활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일자리·첨단기업 중심의 기업 유치를 위해 대기업 및 유망 중견기업 대상 타킷기업과 1:1투자유치 활동, 도시재생사업구역(상업·업무시설부지)에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앵커기업 유치에 역량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