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박찬숙 ‘금품·향응 제공’논란
김진표-박찬숙 ‘금품·향응 제공’논란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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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수원 영통에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사이에 ‘금품 살포 및 향응 제공’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5일 통합민주당 김진표 후보 측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경기도당 정찬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진표 후보 측 운동원들이 당선을 목적으로 선거운동원과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하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며 “도당은 이에 선거운동원들끼리 돈을 주고받은 내용이 담긴 CD와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진표 후보 측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하고 지지를 호소한 사실이 일절 없음을 밝혀 둔다”며 “한나라당은 김 후보가 직접 관여했다는 것인지 여부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