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사각지대에 SOC 투자 계속할 것"
朴대통령 "사각지대에 SOC 투자 계속할 것"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3.06.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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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관련해 "문제가 있는 사업 외에는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사각지대에 대해 적정 수준의 투자를 계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과 투자도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서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 산업단지도 보다 창조적인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각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들을 산업단지와 연계해서 신기술 창출의 거점으로 만들고, 여기에다 지역 고유의 문화까지 아우르는 지역발전의 산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는 이러한 방향에 맞춰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해 가려고 한다"며 "대구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전국의 산업단지들이 산업과 기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하는 창조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나아가 기업의 투자와 창의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인재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지역 스스로 특화된 산업과 문화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해 진정한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해서는 "미래형 자동차와 차세대 전자통신, 그린에너지, 바이오화학 등 첨단 업종들이 들어서게 되면 낙동강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벨트가 마련되고, 대구·경북지역 신성장동력의 전진기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