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署 개서…17만 시민 치안 담당
화성서부署 개서…17만 시민 치안 담당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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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서부권 17만 시민의 치안을 담당할 화성 서부경찰서가 지난 4일 개서했다.
이날 개서식에는 어청수 경찰청장, 김도식 경기 경찰청장, 김정섭 화성서부경찰서장등 경찰주요 인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영근 화성시장, 고희선 국회의원, 전재영 시의회 의장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도식 경기청장은 김정섭 서장에게 경찰 서기를 수여하고 경과를 보고 했다.
이로서 종전의 화성경찰서는 화성경찰서와 화성 서부경찰서로 분서되어 본격적인 치안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화성경찰서는 오산시와 화성시의 동부권역인 진안동, 병점1.2동, 반월동, 기배동, 화산동, 동탄1·2동, 동탄면, 정남면 지역을 관할하고 화성서부경찰서는 서부권역인 봉담읍, 우정읍 등 3개읍과 8개면 지역에 대한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당초 화성서부경찰서는 오는 15일경 개서될 예정이었으나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사회문제화 되고 부족한 경찰 인력이 치안 사각지대를 만든다는 여론이 있어 화성 지역의 치안강화를 목적으로 신속하게 개서 됐다.
이날 개서식에 참석한 어청수 경찰청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초대 화성서부경찰서장인 김정섭 서장은 한결같이 법과 원칙이 바로서는 사회를 만들 것을 역설했다.
김정섭 서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치안업무를 처리하는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순간의 불편함을 잊고 시민에게 봉사하며 범죄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화성시를 만들자”고 경찰관들에게 당부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할 것과 새로운 모습으로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경찰서가 되기를 당부했다. 또, 최근의 범죄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함을 표하고 부모 된 마음으로 아동 대상 범죄는 최우선하여 척결할 것”을 피력했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인륜을 버린 범죄행위에 대해 강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사회여론에 힘을 실었다.
김 지사는 “인권국가에서 아무 죄 없이 죽어가는 사람을 지키지 못한다면 인권국가가 아니다.”라며 반인륜적 범죄들은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이번 화성서부경찰서는 임시 청사로 본 청사는 현재 신남동 산80-5번지에 부지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200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송수기자 ss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