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급 김해 ‘강남스타’ 우승
백두급 김해 ‘강남스타’ 우승
  • 의령/박기동 기자
  • 승인 2013.06.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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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민속 소싸움대회 성황리 개최
▲ 전국 의령민속소싸움대회 백두급에서 강남스타와 백두의 경기 장면.

제3회 의병의 날 기념축제 행사로 열린 제26회 의령민속소싸움 대회에서 최 중량급(851kg이상)인 대 백두급 우승은 김해 강남스타(우주 김두만)가 차지했다.
강남스타는 지난 3일 의령읍 무전리 민속소싸움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함안에서 온 백두(이명진)를 누르고 우승, 상금 600만원을 주인에 안겼다.
준우승한 백두는 상금 500만원, 3위는 의령범( 하동룡), 4위는 하늘(곽상덕)이 차지, 각각 상금 400만원과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소 백두급에서는 진주 박치기(김진석)가 흑곰(한종희)을 제치고 우승, 600만원의 상금을 땄다.
이밖에 대 한강급은 김해 범걸이(박석재), 소 한강급은 김해 진돌이(김진곤)가 우승해 상금 500만원을, 대 태백급은 대구 성난황소(이영철), 소 태백급은 함안 깡패(이명진)가 각각 우승, 400만원씩의 상금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는 250여마리의 싸움소가 출전해 불꽃 띠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틈틈이 초청가수 공연과 경품추첨을 통해 송아지 8마리와 자전거, 농산물 등 푸짐한 경품도 주어져 많은 관중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