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보 상태에 빠져 있던 경북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의 용지보상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고속국도 301호선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보상비로 150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올해 총 650억원의 보상비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의 총 보상비 규모는 1848억원으로 나머지 1173억원은 2016년까지 확보해 용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 확보는 현재 5.9%에 머물고 있는 용지 보상률을 높이고 기한 내 사업 준공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보상금 지급절차는 현장사무실 또는 한국감정원 대구경북보상사업단(053-650-6740)을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보상 토지와 물건조사 협의, 보상금액 산정 등 보상절차 전반에 대해 불편이 없도록 하고 보상금 지급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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