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들 지난해 수익성 감소
지난해 유가·원자재가격 급등, 환율불안 등으로 코스닥 기업들의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분석대상기업 총 901개사 중 60.27%에 해당하는 543개사가 흑자를 시현했고 358개사(39.73%)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06년도 흑자기업 비율 66.39%에서 07년도 60.27%로 감소했고, 적자기업 비율은 06년도 33.61%에서 07년도 39.73%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901개사 중 비금융업 888개사의 07년도 매출액은 06년도 대비 7.6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52.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벤처기업(292사)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은 6.69% 증가했고, 순이익은 46.93% 감소했다.
일반기업(596사)의 경우 매출액은 7.86% 증가했고, 순이익은 54.06% 감소했다.
코스닥시장본부 김병률 공시총괄팀장은 “큰 폭의 순이익 감소는 계열회사 지분법평가손실, 중단사업손실 반영 등이 상당한 영향은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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