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이색 테마텃밭 조성
금천, 이색 테마텃밭 조성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3.06.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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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되살림.타이어.패트병.터널텃밭 등

서울시 금천구는 한내텃밭 내에 테마텃밭이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제2회 서울도시농업 박람회 지역행사 일환으로 여러 가지 테마를 가진 이색 텃밭 조성을 완료했다.
이곳은 주말농장 분양자뿐만 아니라 일반주민들도 주말농장을 방문해 테마별 텃밭 및 둘레길을 돌며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테마별로 꽃과 채소가 어우러진 ‘정원 텃밭’, 버려진 패트병을 활용해 사다리 모양으로 만든 ‘패트병 텃밭’, 버려진 쓰레기가 텃밭으로 재탄생한 ‘되살림 텃밭’, 호박 등 넝쿨 작물들로 만들어진 ‘터널 텃밭’ ,폐타이어를 이용한 ‘타이어 텃밭’으로 구성했다.
한편 지난 1일 한내텃밭 생태 텃논(66㎡)에서는 어린이 텃논두레단 30명이 참석해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로부터 모내기 방법 등 친환경 영농기술을 전수받은 뒤 모내기에 나섰다.
지역 내 초등학생, 중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 텃논두레단’은 앞으로 텃논관리, 가을걷이, 탈곡체험 등 벼농사의 모든 과정을 맡아 도시농업을 체험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농촌생활을 경험해본 적 없는 도시 아이들에게 직접 모를 심으며 벼의 재배과정을 배우고 농민들의 수고를 깨닫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