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는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
질서는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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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연수경찰서 경우회장
기초질서는 그 나라의 국민성과 연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전 국민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있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 할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기초질서 지키기가 정착되지 않고 있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초질서 지키기는 어려운 일도 아니고 힘든 일도 아니다. 국민 모두가 조금만 생각하고 실천하면 우리 주위의 환경은 깨끗하고 국민의 건강 또한 아주 좋아질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잘 알면서도 국민의식이 결여되어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생활 오수와 쓰레기가 넘쳐나고 산은 쓰레기로 몸살이 나고, 대기오염까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재 우리는 기초질서까지 어지럽히면 선진국가으로 가는 걸림돌이 되고, 국민건강도 위협받을 우려가 크다.
환경은 우리 모두 스스로가 지키고 가꾸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세계에 자랑 할만한 환경을 알리는 계기마련도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전 세계 국민이 한국을 찾고 한국의 깨끗한 환경을 선보일 때 관광자원도 늘어나게 될 것이며, 국민성 또한 세계로 뻗어나가는 1등 국민이라는 자부심도 갖게 될 것이다.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 및 계몽을 지속적으로 전개, 단속하면 일시적인 효과는 대단하다고 할 것이나 기간이 지나면 언제 그렇게 하였느냐는 식으로 잠잠해지고, 또 다시 질서의식은 식어가는 현상이 여태껏 반복되어온 것이 현실이었다.
이러한 현실을 이제부터는 과감히 버리고, 이러한 현실 속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며,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실천하고 노력한다면 질서의식은 금방 정착될 것이 분명할 것이다.
아주 작은 일인 것 같지만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초질서 지키기는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실천하는 마음가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질서는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며 국민 모두가 실천해야 할 의무이기도 하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질서의식 함양 교육은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까지 지속적인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나, 이를 이행하는 인식이 미흡한 것 같다.
질서교육도 중요하지만 국민 개개인이 자기가 생활하는데 어려움과 불편을 이유로 질서를 등한시하는 경향은 스스로 고치고 반성하여 선조들이 물려주는 아름다운 국토를 후손들에게 남겨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