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일침 "이태리 여행 그만 갑시다"
이승철 일침 "이태리 여행 그만 갑시다"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3.05.28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이승철이 후배가수 싸이에게 야유를 보낸 이탈리아 축구 팬들에 대해 일침을 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철은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싸이가 이탈리아에서 야유를 받았답니다. 맞아요. 그동안 우리가 이태리제를 너무 좋아했었죠. 우리도 이제 이태리 여행 그만 갑시다"라는 글로 싸이에게 야유를 보낸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와 라치오 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전 축하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던 중 현지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아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싸이의 무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관중석 일부에서는 야유가 쏟아졌고, 또 다른 곳에서는 폭죽을 터뜨리며 그의 공연을 방해했다.

이에 싸이는 당황했지만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 공연을 계속 이어갔다. 또한 싸이는 무대를 마친 뒤 이탈리아어로 '이탈리아 사랑한다' 며 대인배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철의 일침에 네티즌들은 "아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승철, 당신을 가요계의 독설가로 임명합니다" "맞아요. 이제 이태리제 그만 좋아할래요"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인종차별이라니... 슬프네요" "싸이 형님, 당신은 영원한 국제가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