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위안부 피해배상 이미 끝났다"
하시모토 "위안부 피해배상 이미 끝났다"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5.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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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오사카 시장)가 지난 24일 종군위안부 피해여성들이 일본 정부에 배상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 "한일기본조약으로 배상 책임은 끝났다는 것이 일본의 입장이다. 조약의 해석에 대해서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다고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하시모토는 또 위안부 문제에 옛 일본군이 관여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河野) 담화'에 대해 "국가의 의사로 강제 연행을 했는지는 모호하며 오해를 낳고 있다"고 거듭 비판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사실을 좀더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