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근, 친박연대 입당
박종근, 친박연대 입당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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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해 한나라당에 돌아오겠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박종근(대구 달서갑) 의원이 25일 ‘친박연대’에 입당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총선정국을 맞이해 한나라당의 공천이 잘못됐다며 전국의 민심이 들끓고 있다”면서 “오늘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친박연대’에 입당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공천은 지역민심을 무시하고 오직 당권과 대권에만 눈이 먼 일부 사람들이 주도한 ‘친박의원 죽이기’ 공천이었다”며 “당은 경선이후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뜨거운 열망을 받고, 깨끗이 승복한 박 전 대표와 친박의원들에게 배신의 칼을 꽂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보복공천 결과를 바라보는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며 “이제 저는 지역주민들의 뜻을 받아 친박연대로 18대 총선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해 한나라당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