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정비사업 찬반여부 주민투표로 결정
금천구, 정비사업 찬반여부 주민투표로 결정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3.05.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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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는 사업추진 주체가 없는 가산2·시흥10 정비예정구역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정비사업 찬반여부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의견청취방법은 우편조사(5월10일~6월24일)와 현장투표(6월21~22일)를 병행 실시하며 참여율이 50%에 미달하는 경우 15일 연장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우편조사는 실태조사시 산정된 추정분담금을 해당 토지 등 소유자들에게 우편발송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해당 우편물의 본인부담금을 확인한 주민은 '사업추진/해제 요청서'에 사업추진 또는 사업해제를 선택해 회송봉투에 담아 우편으로 보내거나 주택과에 직접방문 또는 현장투표 중 가능한 방법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주민의견청취 결과 구역별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구역해제 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정상 추진하게 된다.

단, 주민의견청취 참여율이 30% 미만인 경우는 개표하지 않고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7월1일 개표실시 후 결과를 익일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 게시할 예정이며, 우편조사기간이 연장된 경우(투표율 50% 미만) 개표 및 공고 일정도 15일 자동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