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발족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발족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4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 총선 체제로 전환… “정책선거로 승부”
한나라당은 24일 4.9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판식 및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 2층 선대위 상황실에서 이뤄진 선대위 발족식에서 강재섭 대표가 선대위 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안상수, 정몽준, 정형근, 전재희, 김학원, 한영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선대위 부위원장과 함께 한나라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살리기’ 공약을 담당하게 될 민생경제살리기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이방호 사무총장, 전략기획본부장에 김학송 의원, 홍보기획본부장에 정병국 의원, 종합상황실장에 정종복 의원, 깨끗한 선거추진단장에 권영세 의원, 선대위 대변인에 조윤선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표는 “내가 불출마 선언을 하고 희생을 했으니 당이 모두 단합해서 출정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를 제대로 마무리하는 선거로 대통령만 당선됐다고, 큰 머슴만 뽑았다고 일을 잘할 수 없다.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과반수 국회의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겠다. 또 민생경제 살리기를 공약으로 내걸고 총선 과정에서 실천할 것은 실천하면서 정책선거로 승부하겠다”며 “초기에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모두 정신차리고 힘을 합쳐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노무현 정권이 끝났고, 국정 파탄 세력이 물러나야 할 때인데 지금 국회는 여전히 국정파탄 세력이 장악하고 있다”며 “아직 완전한 정권교체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들이 과반수 의석을 꼭 줘서 국회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절반의 정권교체가 됐어도 발목잡기를 하는 야당때문에 아무 것도 못한다”며 “오늘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한다. 18대 총선 완전한 정권 교체 이룰 수 있도록 과반수 이상 의석 달라”고 강조했다.
양귀호기자
gh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