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스마트앱 창작터 닻 올려
성남, 스마트앱 창작터 닻 올려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05.15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정별 앱 창업교육… 3년간 강소기업 30개사 육성

경기도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모바일 앱과 콘텐츠분야 개발자양성과 앱 창업메카의 역할을 담당할 ‘스마트 앱 창작터’(www.snip-app.kr)의 실전창업교육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와 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기본`심화`창업 등 3개 분야를 2개월에 걸쳐 총 9개 과정, 300명의 전문인력을 매년 양성하게 될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3년간 30개사 이상의 앱 전문기업을 신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창업자금은 우수팀을 선발해 매년 1억5000만원(팀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스마트 앱은 연평균 40% 이상 고속 성장하는 신산업분야로 국내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기준 3088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세계시장역시 5년전 9억 달러에서 올해 159억 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나 국내에는 아직 전문 개발인력과 체계적인 창업지원 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경기모바일 앱센터’를 설립해 앱 테스트 기반구축, 앱 개발지원 등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 IT`스마트모바일기기`소프트웨어분야 등 벤처기업 수만 1100개를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특화된 산업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와 재단은 실전교육과 개발커뮤니티, 창업지원이 연계된 전주기형 스마트 앱 강소기업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진흥재단은 창업자금지원과 함께 앱 창작터에서 배출한 창업팀 중 우수팀을 별도로 선발해 성남지역 창업보육센터공간에 입주를 지원(최대 2년)하고 글로벌진출 가능성이 높은 앱에 대해서는 번역, 현지화지원, 퍼블리싱 등 해외 진출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앱 창작터란 스마트 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앱, 콘텐츠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해 창업에 이르기까지 밀착 지원하는 중소기업청 지역연계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