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우산 아래 총선 임할 필요”
“하나의 우산 아래 총선 임할 필요”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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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친박 무소속 연대’와 친박연대 통합 가능성 관련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했던 홍사덕 전 의원은 20일 ‘친박 무소속 연대’와 친박연대의 통합 가능성과 관련, “하나의 지붕 아래 뭉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쪽 모두 공통된 목표”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모습대로 하면 수도권 중부에서 기호 5번인데 (친박계가) 하나로 뭉치면 기호 3번이 된다. 전국적인 돌풍을 위해서는 모두 하나의 기호, 하나의 우산 아래 총선에 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아침에도 김무성 의원과 여러가지 협의를 했지만 아무리 늦더라도 등록 이전에 합일된 하나된 모습으로 국민 앞에 서자고 내가 다짐을 했다”며 “무소속 친박연대 쪽에서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것과 관련해 아직 충분한 공감대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고 김무성 의원은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건전한 사람들이 총선에서 당선돼 바로 한나라당으로 복귀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우산 아래서 총선을 치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뿐 아니라 국민들이 식별하기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친박연대의 공약과 관련, “무소속 친박연대든 친박연대든 박근혜 전 대표의 캠프에서 박 전 대표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캠프에서 일했던 것이 공통 분모”라며 “당시 우리가 생산했던 정책, 합의했던 이데올로기가 있는데 따로 정책을 만들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전성남기자
jsnsky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