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美 공연 성료… 10만달러 기부도
김장훈, 美 공연 성료… 10만달러 기부도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3.05.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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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성공적으로 미국 공연을 마쳤다.

김장훈이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그릭 시어터에 펼친 콘서트로 5000여명이 운집했다.

미국 R&B 가수 R 켈리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를 시작으로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난 남자다' 등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줬다.

특히 한미동맹 60주년, 6·25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와 '아리랑'을 섞어서 부르기도 했다. UCLA 국악과 학생들이 사물놀이 협연을 했다.

마지막 앙코르곡 '나와 같다면'를 노래하기 직전에는 세계 최대 유방암 기금인 '수전 G 코멘'에 5만 달러(약 5500만원)를 기부했다. 또 UCLA 국악과 살리기 등을 위해 LA 한인사회에 5만 달러도 전달했다.

이날 공연에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도시 어바인 시장을 지낸 강석현, 탁구스타 현정화, 양궁 스타 서향순 등도 찾았다. 청중 중 600여명 이상은 외국인이었다.

김장훈은 16일 시애틀, 25일 뉴욕으로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