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보존회 14일 출범… 초대 이사장에 김영임 명창
아리랑보존회 14일 출범… 초대 이사장에 김영임 명창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3.05.13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단법인 아리랑보존회가 오는 14일 서울 충무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식 출범한다.

아리랑 보존회는 우리 민요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의 연구와 보급, 교육을 위해 결성됐다. 'K컬처를 선도하는 한국 전통문화예술의 확산'을 비전으로 세우고 아리랑의 체계적인 보존을 통해 문화코드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새롭고 창조적인 문화콘텐츠로 지속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초대 이사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교육조교인 국악인 김영임(57) 명창이다. 대구·부산·성남·안동·울산·창원 등 6곳에 국내지부, 미국 뉴욕과 LA, 캐나다 토론토,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태국, 필리핀, 호주, 러시아 등지에 해외지부가 설치된다.

14일 오후 3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한국 문화의 원형질 아리랑'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오후 5시부터는 창립 기념 '민족의 소리 아리랑 공연-김영임의 소리 아리랑'을 펼친다.

아리랑보존회는 "아리랑의 원형보존과 연구·교류, 아리랑 유관 창작콘텐츠 개발·보급, 아리랑의 대중 보급·홍보, 전문연수 등에 관한 체계적인 실제 사업 추진을 통해 사회적 책임이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