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3일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한 김모(20)씨를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3시30분께 부산진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여고생 A(18)양을 유인한 뒤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달 29일 오전 9시30분께 A양이 살고 있는 아파트 출입문과 엘리베이터에 '너희 부모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부착한 뒤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A양의 휴대전화로 전송해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고교 친구의 여동생인 A양이 만나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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