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화장실서 몰카 촬영 20대男
보건소 화장실서 몰카 촬영 20대男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3.05.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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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여자 화장실에 숨어 몰래카메라를 찍은 2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13일 보건소와 상가 등 공중화장실에 숨어 스마트폰으로 몰카를 수십차례에 걸쳐 촬영한 문모(27)씨를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2시34분께 하동군보건소 여성 화장실에 숨어든 후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 등을 촬영하는 등 지난 3월2일부터 4월29일까지 하동지역 은행과 진주지역 상가 화장실에서 73차례에 걸쳐 몰카를 찍은 혐의다.

경찰은 문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몰카 사진이 저장된 메모리카드 5개와 스마트폰을 증거물로 압수하는 등 여죄를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