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 '젠틀맨' 빌보드 순위 하락
국제가수 싸이 '젠틀맨' 빌보드 순위 하락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3.05.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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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스타일'의 국제가수 싸이(36)의 신곡 '젠틀맨'이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또 다시 순위가 하락했다.

'젠틀맨'은 9일(현지시간) 업데이트된 5월18일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지난주보다 7계단 떨어진 33위를 기록했다.

3주 전 싸이는 '젠틀맨'이 '핫100' 12위로 데뷔하면서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2곡을 핫100에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2주 전 5위로 상승하면서 정상 진입을 기대했으나 지난주 26위로 급락했다.

'젠틀맨' 공개 초반 강세였던 스트리밍 건수와 음원 판매 등의 부진이 순위 하락의 큰 원인으로 보인다.

반면,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공개 26일 만인 9일 오전 영상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3억건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2억건을 넘어선 지 17일 만이다.

지난해 7월15일 나온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76일 만인 9월28일 3억건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약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그러나 '강남스타일'보다 조회수 상승속도는 다소 떨어졌다. '강남스타일'은 2억건을 달성한 후 10일만에 3억건을 넘겼다.

'젠틀맨'은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영상 순위 26위에 걸렸다. 이에 따라 싸이는 독보적인1위 '강남스타일'과 이 곡의 후속 버전 '오빤 딱 내 스타일'을 비롯해 유튜브 조회수 톱30 영상에 3편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싸이는 9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의 하버드대에서 강연했다. 800여명 앞에서 국제가수로서 사랑을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