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굿뜨래 수박 출하 ‘한창’
부여, 굿뜨래 수박 출하 ‘한창’
  • 부여/조항목 기자
  • 승인 2013.05.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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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당도·아삭한 맛으로 소비자 유혹

부여군은 맛좋은 굿뜨래 수박 출하가 한창이다.
전국생산량 8%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굿뜨래 수박은 백마강 하류지역의 인근 평야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재배돼 수려한 미관과 높은 당도, 아삭아삭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부여수박의 우수성이 입증된 가운데, 30년간 축적된 전국최고의 기술과 규모를 자랑하고, 맛 뿐만아니라 과육의 붉은 색소 리코펜이 강력한 항암 효과와 이뇨작용,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굿뜨래 수박은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해지고있는데, 1차로 현장에서 선별사가 당도를 측정해 11브릭스 이상 되는 수박을 선별하고, 2차 선별장에서의 선별과 마지막 비파괴선별기를 이용해 수박의 당도, 크기, 완숙도 등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굿뜨래는 6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과 올해 국가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대한민국 농산물의 대표 브랜드”라며 “맛있는 수박을 먹고 싶다면 굿뜨래 마크가 붙은 수박을 찾으면 틀림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굿뜨래 수박은 전체 4000여 농가 2200ha의 면적에서 연간 11만여t이 생산돼 1000억원의 농가소득을 안겨준 효자 농산물로 정평이 나 있는 가운데 지난 2011년 처음으로 대일 수출길에 오른 후 일본 북해도 지방을 중심으로 지난해 32만7000달러(171t)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