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총선에 출마않고 백의종군 할 것”
강금실 “총선에 출마않고 백의종군 할 것”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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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강금실 최고위원이 19일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나의 거취 문제,지역구 출마냐 비례대표로 가느냐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는데 내가 정리한 결론은 백의종군하겠다는 것"이라며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아직도 민주당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도부는 당을 살리기 위해 영혼도 당에 바치고 헌신할 때"라며 "한분이라도 좋은 분 모시는 것이 나의 도리"라고 결심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 이명박 정부는 1퍼센트 부자정부로 변질하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견제와 균형의 정치 이뤄져야 하고 양당제가 복원되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 최고위원은 총선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총선때까지 당에서 요구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총선 이후 책임지는 사람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