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준수로 관광버스 참사 막자
교통법규 준수로 관광버스 참사 막자
  • 진 병 진/전남 순천경찰서
  • 승인 2013.05.07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이오고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크고 작은 참사들이뇌리를 스치고 있다.
전남 순천 매산중학교 학생들의 지리산 도로 참사를 비롯해 제주에서 학생 및 버스운전사 등 3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가고 40명이 중경상을 당했던 관광버스 교통사고와 경남 양산 급경사 도로에서는 관광버스가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으며, 전남 해남군에서는 관광버스가 수로에 빠져 32명이 부상을 당하고, 경북 성주군 지방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추락해 6명이 사망, 4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관광버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모든 사고가 차량결함 및 운전자들의 법규 위반 등으로 인한 사고로 조사 결과 판명됐다. 성주사고도 관광버스가 사용연한이 8년이 넘고 운행거리도 50만km가 넘었으며, 기타 다른 사고도 브레이크 일시적 결함 및 운전자의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였다.
행락철 여행의 계절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계획을 세워 각 학교에서는 전국 각지로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등을 떠나고 각계각층에서도 전국의 명승지를 돌기 위해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일이 많다.
관광버스 업체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계약이 들어올 정도로 일거리가 많아진다.
이럴때 일수록 사업주들은 ‘안전’을 등한시 하지말고 더욱 열심히 버스를 정비하고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다시 한 번 안전불감증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다시는 이러한 대형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당국에서는 거시적인 대책을 세워 급경사 도로 등의 가드레일을 탄탄하게 하고, 관광버스의 정비상태를 자주 점검하며, 운전자들이 안전교육을 일정기간 동안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를 만들었으면 한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교통법규 준수가 사고예방의 지름길이니 운전자들은 과속, 중앙선침범, 연료 아끼기 위해 기업 중립 내리막길 주행 등 법규위반하지 않아야 하겠으며, 학생들을 비롯한 승객들은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해 만일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