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관리는 이렇게…
봄철 건강관리는 이렇게…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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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매서웠던 추위가 물러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하기에 좋은 포근한 계절이 왔다. 그러나 한결 따뜻해진 봄바람과 함께 자칫 방심하면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이 바로 봄이다. 매년 이맘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시기에 건강관리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황사와 건조한 기후,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여간 고생스러운 계절이 아닐수 없다. 또한 꽃가루와 황사, 먼지는 가려움증과 따가움, 심해질 경우 발진이나 발열, 부종으로 까지 이어지는 피부염과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봄철 건강관리중 대표적으로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황사로 인한 질환이다. 황사로 인해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결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코 내부가 건조해져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며 기도점막이 자극돼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이 아플 수 있다.
황사로 인해 미세한 먼지와 흙이 피부에 남아있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황사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황사가 심할 때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나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으며, 마스크등을 착용한다. 또한, 귀가 후에는 깨끗한 찬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깨끗이 씻으며 반드시, 세안뿐 아니라 손, 발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낮 기온상승으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인 요즘,‘봄철 건강관리 요령’을 잘 준수하여 건강하게 봄을 맞이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