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방위태세 구축 등 공동 도모
통합방위태세 구축 등 공동 도모
  • 보령/박상진 기자
  • 승인 2013.05.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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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천함, 우호협력 자매결연 체결

충남 보령시는 보령시의 옛 지명으로 진수된 해군 제3함대 대천함과 우호협력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6일 목포기지 대천함 함상에서 이시우 시장과 이병옥 함장을 비롯해 보령시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우호증진과 통합방위태세 등 공동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날 이시우 시장은 기념품으로 장병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이병옥 함장은 이 시장에게 명예함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령시와 해군 제3함대 대천함은 상호 방문해 대천함의 국토방위 지원과 보령시 축제행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호증진과 군·관 발전에 기여키로 했으며, 대천함 퇴역 후 보령시에 함상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1270톤급 초계함(PPC)인 대천함은 1990년에 보령의 옛 지명인 ‘대천’이란 이름이 붙여져 진수됐으며, 전장 88.3m, 폭 10m, 높이 25.2m 규모로 대함·대공·대잠전 해상경비작전 및 선단호송, 탐색, 기타 지시된 작전을 수행한다.
시는 국방, 문화, 관광 등 각 분야에 걸친 상호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대천함의 영토수호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의 토대를 마련하고 민관군이 협력해 나라를 지킨다는 공익 이미지와 도시 품격을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990년도에 ‘대천’이라는 우리시 고유 지명으로 진수된 해군 제3함대 대천함과 오늘 자매결연을 체결함으로써 상호 교류와 우호증진의 협력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앞으로 더욱 굳건한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