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술력 인정 받았다
한국타이어, 기술력 인정 받았다
  • 대전/길기배 기자
  • 승인 2013.05.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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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DTM과 독점 공급 계약 조기 연장
▲ 한국타이어는 DTM에 사용되는 모든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조기에 연장했다.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올해 시즌부터 까다로운 사양의 옵션타이어를 DTM에 추가 공급함으로써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당초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이하 DTM)와 올해까지 독점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던 한국타이어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DTM에 사용되는 모든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조기에 연장했다.
DTM은 매년 수십만 명이 현장을 찾아 관람하고, 전 세계 175개국 이상에 중계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수준 높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이며, F1과 함께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유명한 DTM에서 한국타이어의 모터스포츠용 타이어인 벤투스(Ventus)가 2016년까지 단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최사인 ITR(International Touringcar Race)사의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Hans Verner Aufrecht)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한국타이어는 매우 높은 수준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DTM에 공급해 왔다. 당사는 이에 만족해 양사의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번 조기 계약 연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존에 공급했던 타이어 외에도 옵션 타이어까지 DTM에 공급할 예정이다. 옵션타이어는 대회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특성을 지닌 타이어로 그 성능을 맞추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올 시즌 DTM은 옵션 타이어 도입을 통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DTM 참가자팀들은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기본형 타이어뿐만 아니라 그립력이 강화된 새로운 옵션타이어가 추가됨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세워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한국타이어 경영운영&마케팅본부장 조현범 사장은 “이번 DTM과의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 연장으로 아우디, BMW, 벤츠 등의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며,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이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